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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양양군청 공무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오늘 오후 2시 강요와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양군 소속 7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환경미화원들을 폭행하고 특정 색상의 속옷을 입게 하거나 자신이 투자한 주식 구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환경미화원들을 차에 태우지 않아 강제로 달리게 했으며 비비탄총을 쏘고 담배꽁초를 줍게 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강요 등의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달 27일 양양군청을 비롯해 A씨의 주거지와 근무지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변호인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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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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