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개막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개막(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12.4
kimb0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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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개막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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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오는 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 참가합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 7개사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기술과 역량을 소개합니다.
수소 생산과 관련해선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W2H), 암모니아 크래킹 등 다양한 기술이 전시됩니다.
특히 PEM 수전해는 물을 전기 분해해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울산 수소 연료전지 신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PEM 수전해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수소의 전 주기, 생성부터 유통, 사용까지 전 주기에 관련되는 그룹사의 전체 기술을 모았다"라며, 수소를 연료 뿐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다 보여드리려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부회장은 "특히 수전해 부분은 재생에너지와 연결됐을 때 효용과 가치 측면에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수소 충전·저장 관련 기술로는 2세대 700바(bar) 규모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등이 전시됩니다.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교환식 수소 저장 시스템, 액체수소 저장시스템 등의 목업도 소개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승·상용 차량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된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소 경전술차량(ATV)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발열과 소음이 적고 항공 수송이 가능할 정도로 차체가 경량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수소전기 보트와 농업용 수소전기 트랙터를 전시해 수소 연료전지 설루션이 장거리 운항과 장시간 작업에도 적합하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가 제철, 항만 등 다양한 산업 에너지원으로 확장되는 상황도 소개합니다.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국 전기로 제철소를 디오라마(모형)로 구현해 탄소 저감 철강 제품 생산 공정과 공정별 감축 로드맵을 공유합니다.
수소와 공기를 혼합 연소시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하는 '수소 버너'를 비롯해 100㎾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연료전지 무인운반차(AGV), 수소 연료전기 지게차 등도 전시됩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며 "미래 에너지 전환의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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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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