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생장률 106%…수종 101종→175종



산림청은 전북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대상지의 식물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생육 우수 수종으로 선발돼 가로수로 식재된 자귀나무의 생장률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자귀나무 생장률은 106%로 조사됐습니다.

수목원 조성 예정지에는 당초 101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었으나, 최근 조사 결과 175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종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자연 천이(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태계가 변화하는 과정)가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산림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는 향후 '시민탐사대 생태 투어'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시 실효성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2027년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완공될 때까지 도입 식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운영방안 연구를 통해 수목원 식물 관리기술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박영환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새만금 간척지의 자연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식물자원 연구를 통해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특색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간척지에 151ha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으로, 2027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