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의회에서“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며 일절 변경이 없다”고 밝혔지만 중국의 입장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면서 '발언 철회' 요구를 이어갔습니다.
린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는 여전히 '입장 변화가 없다'는 말로 얼버무리려 하는데, 중국은 이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 공동성명에 적힌 내용을 정확하고 완전하게 재천명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홍콩 SCMP와 블룸버그는 중국 SNS에서 ‘다카이치가 결국 물러섰다’는 표현이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일부 중국 여론은 입장 후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내부에서 일본이 중일 공동성명의 내용을 “정확하고 완전하게 다시 천명하고, 기존 약속과 법적 의무를 분명히 설명하라”고 압박하면서 양국 간 대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입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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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SCMP와 블룸버그는 중국 SNS에서 ‘다카이치가 결국 물러섰다’는 표현이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일부 중국 여론은 입장 후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내부에서 일본이 중일 공동성명의 내용을 “정확하고 완전하게 다시 천명하고, 기존 약속과 법적 의무를 분명히 설명하라”고 압박하면서 양국 간 대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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