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제협력 특사' 강훈식 비서실장, UAE로 출국(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11.13 superdoo82@yna.co.kr(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11.13 superdoo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활동 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위산업 업계와 만나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강 실장은 오늘(5일) 방위산업 분야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15개 주요 기업을 초청해 의견과 제안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특사 활동을 통해 여러 나라가 'K-방산'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이 지속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산 협력국과 동반 성장하는 수출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범정부적 지원을 통해 창출한 방산 수출 이익을 국민경제 발전으로 환원할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자"고 밝혔습니다.

업계 참석자들은 각 기업의 방산 수출 경험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방산 수출 허가제도의 간소화, 수출국과 무기체계 품질 상호 인증,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 확대,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장벽 해소 등이 꼽혔습니다.

강 실장은 "수출시장 개척 과정에서 대통령 특사로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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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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