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권 입맛대로 움직이는 하수인"

"야당유죄·여당무죄 기소…與전용 특검"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 utzza@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 utzza@yna.co.kr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송 원대대표는 페이스북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검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수천만 원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한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의 칼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은 이 심각한 범죄 혐의를 알고도 덮어버렸다. 야당에 대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압수수색을 벌이던 특검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수사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결국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수사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한 편파적 보복 수사였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하며 특검을 향해 "정권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하수인"이라고 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특검이 '야당유죄·여당무죄'를 노골적으로 관철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으면 괜찮은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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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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