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AP·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이달 말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 지원을 내년 3월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차이롄서·제일재경·21세기경제 등 중국 매체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를 내고 내년 3월28일 이전에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올해 12월 5일 낮 12시 이전에 구매하거나 재발권한 항공권 가운데 여행 날짜가 내년 3월28일 이전인 일본 출발·도착(경유 포함) 노선 또는 공동운항편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는 중국 당국이 11월 중순에 내린 일본 여행 자제령이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로 3개월 더 이어지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21세기 경제와 CNA는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지난 11월 15일 중국국제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일본 관련 노선 항공편을 무료로 취소해준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일부 대형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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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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