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곰 사체 처리 문제로도 골머리…"먹어버리자" 목소리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일본에서 지난 4∼11월 곰의 습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환경성이 집계한 인적 피해(속보치) 현황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곰 습격에 의한 피해자 수는 사망 1명 등 총 33명에 달했습니다.

이로써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들어 8개월간 피해자 수는 2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환경성 집계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도의 연간 피해자 수 219명을 이미 넘어선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3명으로, 역시 최다였던 2023년도 6명의 2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환경성은 "개체수가 늘고 주민 생활권에서 먹이를 찾는 경험을 쌓은 곰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12월에도 계속해 출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