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간 5일 소구경 정밀 유도 폭탄 GBU-39 SDB 624발과 관련 장비의 한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무기의 총 한국 수출 규모는 1억1,180만달러(약 1,650억원)로,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무기판매'(FMS) 방식입니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하는 GBU-39 SDB는 항공기가 더 많은 수의 더 작고 정확한 폭탄을 탑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정밀 유도 활공 폭탄입니다.

2006년 처음 실전 배치됐으며, 미국을 비롯해 이스라엘·이탈리아·네덜란드·우크라이나·사우디아라비아·호주 등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물량은 한국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인 F-15K와 F-35A 등에 탑재돼 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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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