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당 안팎에서 친명계와 친청계 구도가 언급되는 것을 두고 "민주당에 '친청'은 없다. '친명'만 있을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SNS에 "''친명친청'은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기우제"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공동운명체다.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사람이 민주당에는 단 한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헌 개정안 부결도,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친명과 친청의 대결'이라고 규정한다"며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진짜 갈등과 분열이 생길 때까지 계속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사선을 넘어온 동지다. 이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또 사선을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외부의 갈라치기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친명친청'이라고 쓰는 언론에도 근거 아니면 자제를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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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