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톈진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밀착 중인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에는 미사일 방어 합동 훈련을 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6일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12월 상순 중러 양국 군이 러시아 경내에서 제3차 미사일 방어 연합 연습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현재 국제·지역 형세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중러 양국이 지난달 국방·외무 고위급 회담을 열고 미사일 방어 및 합동 군사 훈련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을 의식하며 핵무기 실험 재개 의사를 밝히고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구축 계획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군사 협력 논의를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한국 동해에서 닷새 동안 합동 정기 훈련인 '해상 연합-2025'를 했습니다.
이후 태평양으로 병력을 옮겨 2021년 10월과 2022년 9월, 2023년 7월, 작년 7월과 9~10월에 이은 제6차 해상 연합 순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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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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