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터스미디어 캡처][토터스미디어 캡처]


우리나라가 각국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평가한 'AI 지수' 조사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영국 언론기관 토터스미디어와 옵서버가 세계 93개국의 AI 역량과 경쟁력을 분석한 '2025 글로벌 AI 인덱스'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를 밀어내고 종합 5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한 계단 올라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과 2020년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7위, 2023년과 2024년 6위로 순위를 점차 끌어올린 뒤 올해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운영 환경과 인프라, 개발, 연구, 정부 전략 부문에서 각각 2~6위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AI 인프라 강화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며 '운영 환경 순위'가 지난해 35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다만 인재와 상업 생태계 부문에서는 13위와 17위를 각각 기록해,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등에서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두 국가는 각각 싱가포르(3위)와 영국(4위)로, 모두 '인재'와 '상업 생태계' 분야에서 순위가 높았습니다.

토터스미디어는 "한국은 UAE와 함께 AI 분야 급속한 성장을 주도하는 아시아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이었습니다.

미국은 정부 전략 3위, 운영 환경 45위를 제외하고 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AI 경쟁력이 모든 국가 대비 큰 격차로 앞선 상황에서, 중국이 지난해보다 격차를 줄이며 쫓고 있다고 토터스미디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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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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