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일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공항 등이 동남아시아 등의 대체 노선을 크게 늘려 중국발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홋카이도 내 7개 공항을 운영하는 홋카이도에어포트에 따르면 신치토세공항은 이번 겨울 취항 편수가 사상 최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성수기인 1월 초중순에는 중국 노선 감소로 주당 운항 편수가 당초 예상했던 왕복 335편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동남아시아 노선이 60편 잡히면서 부족분을 보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이 지난해 주 왕복 17편에서 31편으로, 필리핀도 3편에서 10편으로 증편합니다.

한국 노선도 108편에서 131편으로 늘어납니다.

하코다테 공항의 경우도 한국, 타이완 노선을 주 왕복 10편에서 14편으로 증편하고, 오비히로 공항도 지난해에 운항하지 않았던 한국 청주, 인천 노선을 주 5편 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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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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