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10시 13분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한 초등학교 관로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투하탄 1발이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폭발물처리반(EOD)은 길이 1ｍ가량의 폭탄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폭탄은 우리나라 공군에서 사용했던 항공투하탄의 한 종류로, 녹이 많이 슨 상태였습니다.

폭탄 발견 직후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유치원 학생과 교직원 등 440여 명은 인근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회수한 폭탄을 군 당국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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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