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과 손잡고 현장 실무형 기술교육



현장 실무형 기술교육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오는 16일 문을 엽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오늘(1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단지 등 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실무형 기술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치원읍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에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504㎡ 규모의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 등으로 꾸며집니다.

이 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고,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홍보,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센터는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기술교육 중심의 커리큘럼을 개설 운영하는 한편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외국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관 협업을 통해 인재 교육부터 취업 지원까지 전 주기 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입니다.

센터는 오는 16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과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체험 등 4개 시범 과정을 운영한 뒤 내년부터 15개 과정에 330명의 교육 참여를 목표로 정규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 센터는 지역 정착형 외국인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폴리텍대학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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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