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촬영 김도헌][촬영 김도헌]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컴업 20205'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컴업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행사입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전시와 콘퍼런스, 기업설명회,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올해는 해외 46개국 스타트업 275개가 참여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슬로건은 '레코드 더 퓨처(Recode the Future)', 세부 주제는 '테크'와 '글로벌', '기업가 정신'입니다.
'컴업 2025'[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제공]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 7개국에서는 국가관을 운영해 자국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 홍보에 나섭니다.
개막식에는 올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검색엔진 서비스 기업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과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기조연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AI 기업 '휴메인'의 타렉 아민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 빠질 수 없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기조 연사로 참여해 혁신을 새롭게 정의하는 창업가로서의 여정을 공유했습니다.
'컴업 2025'[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행사 기간 동안 2천 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이 추진됩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액셀러레이터 등이 유망 스타트업과 만나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35개사도 교류합니다.
컴업 본행사 외에도 벤처·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열립니다.
AI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데이타(OpenData) X AI 챌린지 개막식', 10개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을 가리는 '2025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등이 진행됩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급변하는 시대에 혁신을 위해서는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컴업 2025가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개막식에 앞서 타렉 아민 대표와 면담을 갖고 그간의 협력 현황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휴메인은 국내 AI 반도체 및 딥테크 스타트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는데, 한국 사무소인 '휴메인 코리아' 설치를 검토하는 등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중기부는 한국 AI 스타트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확대 등 양국의 AI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올해 중기부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에 휴메인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중기부는 최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한-사우디아라비아 경제 협력 현황과 유의사항, 진출 기업 우수사례 등이 포함됐습니다.
가이드북은 K-스타트업 누리집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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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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