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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석유 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정유 업계의 자발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0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유관기관, 업계와 함께 석유제품 가격의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로 인해 가파르게 오른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은 12월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기준이 되는 일부 제품의 국제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유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휘발유의 국제 가격은 11월까지 매주 하락하다가 12월 첫 주 들어 배럴당 79.4달러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정유·주유소 업계에 석유제품 가격의 과도한 인상을 막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알뜰 공급사에는 앞으로도 가격 안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사업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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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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