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하는 안규백 장관(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2.3 jieunlee@yna.co.kr(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2.3 jieunlee@yna.co.kr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 자체 조사에 대해 "자신의 과오를 자진해서 신고할 경우 정상참작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부 자체 특별조사본부를 구성하고 있다"면서 "특검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부처로 이관되면 재수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1일, 국방부는 안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꾸리고 비상계엄 관련 불법행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안 장관은 최근 '근신' 처분이 취소되고 중징계인 '강등' 결정이 내려진 김상환 전 육군 법무실장에 대해서는 "첫 징계 이후 다른 사실이 드러나 중과실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위 사실'이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고 "제한된 내용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 된 채 지난달 30일 전역했습니다.

'여성 징병제' 도입 관련해서는 "병역법의 근간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근시일 내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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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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