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11일) 오전 공식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라며 "사의는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또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면서도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장관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코 없었다"며 "이것은 추후 수사 형태이든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