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김진아 외교2차관과 헬버그 미 국무차관[외교부 제공][외교부 제공]한미 외교당국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0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열고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SED는 한미 외교당국이 포괄적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차관급 정례 협의체입니다.
김진아 외교2차관은 "양국이 도출한 전략적 무역·투자 합의가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 평가하고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외교부와 국무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대미투자 3,500억 달러 전략투자 이행을 위한 특별법 발의 등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며 한미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이콥 핼버그 미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도 "양국 간 전략적 통상, 투자 합의가 상호 공정한 무역을 보장하고 전략적 협력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SED 회의로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는 한미는 앞으로 조선, 에너지, 핵심광물 분야를 중심으로 외교당국 간 실무협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의에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의 문제가 논의됐는지는 보도자료에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방미 기간 김 차관은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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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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