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3년째 동행하는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년 연속 KBO 최다 안타를 기록한 빅터 레이예스가 내년 시즌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습니다.

롯데는 오늘(11일)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와 각각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우완 투수인 로드리게스는 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통산 747이닝을 소화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또 다른 우완 투수 비슬리는 올해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선발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구단은 "로드리게스는 투구 숨김 동작이 좋고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하는 유형이고, 비슬리는 땅볼 유도 비율이 높아 장타 억제 능력이 뛰어나고 경기 운영 능력이 검증된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재계약으로 롯데와 3번째 시즌을 함께하게 된 레이예스는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레이예스는 "2026시즌에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이라는 선물을 팬 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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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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