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하는 송미령 장관[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내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1조5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농축산물 유통 개혁에 힘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올해는 거래액 목표 1조원을 지난달 초에 조기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도매시장의 경쟁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제고하겠다"면서 "근거가 될 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장관은 "소비자가 가격을 알 수 있게 알뜰 소비정보 앱도 내년에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국민 먹거리 돌봄을 강화하겠다"면서 "내년에 식량안보법을 제정하고 쌀 이외 곡물 재배를 확대하며 소비 기반을 확대해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송 장관은 농식품과 연관 산업을 합친 'K푸드 플러스' 수출을 150억달러로 확대하고 선진국형 농가소득 경영 안전망을 확충해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10개 군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면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영농형 태양광 제도화, 햇빛소득 마을 조성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송 장관은 개혁 이슈의 하나로 농협 개혁을 제시했습니다.

"농협 개혁으로 농협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강도 높은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부 감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농협중앙회의 자금과 인사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은 통제와 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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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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