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도입될 고속전투주정 '청새치' 진수식[해병대사령부 제공][해병대사령부 제공]해병대와 방위사업청은 오늘(11일)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소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HCB-001)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전투주정은 해병대 창설 이후 최초로 도입되는 함정으로, 구형 고속단정(RIB)보다 빠르고 방호력이 높으며, 강력한 무장을 보유한 함정입니다.
해병대와 방사청은 고속전투주정의 통상 명칭을 '청새치'로 명명했습니다.
청새치는 전장 18m급 규모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을 탑재했습니다.
국산화된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도 시속 약 80㎞ 속도로 기동할 수 있습니다.
또 승조원과 탑승 무장 병력의 생존성 확보를 위해 주요 구역에 방탄판이 장착됐습니다.
고속전투주정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에 해병대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고속전투주정은 국산 조선 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신속한 증원 전력 전개 등 임무를 수행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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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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