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 제공]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해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그린북 속 주요 문구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긍정적 경기 전망이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장기간 연휴 등으로 생산·소비 등 주요 지표의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며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반도체가 큰 폭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추석 연휴 등 영향으로 전달보다 2.5% 감소하면서 5년 8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 개인서비스업 등 중심으로 전월 대비 0.6% 줄었습니다.
반면 소매판매는 준내구재(5.1%)와 비내구재(7.0%)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11월 소매판매에 양호한 소비자심리지수,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성장 모멘텀 확산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를 철저히 준비하는 등 내수 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등 성장잠재력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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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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