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기에어프레미아 제공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4월 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발 미국 수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 노선에 주 4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요일 오전 10시 5분(이하 현지시간)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에 도착합니다.

귀국편은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45분 인천에서 내립니다.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항공권은 오는 15일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인천∼워싱턴DC 노선에서 국적 항공사가 새로 운항하는 것은 1995년 7월 대한항공이 취항한 이후 31년 만입니다.

워싱턴D.C.는 미국 행정부와 국제기구, 연구기관이 밀집한 핵심 도시로 공공·외교·비즈니스 목적의 방문 수요가 안정적이라고 에어프레미아는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인천발 워싱턴D.C. 노선은 2024년 한 해 동안 17만5천여 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11월까지 15만8천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으로 서부(LA·샌프란시스코), 동부(뉴욕·워싱턴D.C.), 하와이까지 미국 본토 4개, 총 5개의 정기편 노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워싱턴DC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된 전략 노선"이라며 "1년 만의 국적사 취항인 만큼,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권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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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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