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알렉사+'[UPI=연합뉴스 제공][UPI=연합뉴스 제공]


올해 인공지능(AI)이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AI가 무슨 뜻이야?"였습니다.

현지시간 11일 CNN 방송은 아마존이 최근 각국의 사용자들이 자사의 AI 음성 비서 '알렉사'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을 집계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달걀을 얼마나 오래 삶아야 하나'와 '지구의 지름은 얼마인가' 등도 많이 물어봤습니다.

유명인에 관한 관심도 많이 보였습니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키, 배우자 등에 관해 물어본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유명인의 순자산과 관련해서는 머스크의 순자산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스위프트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순자산을 묻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키를 묻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영국 사용자들이 알렉사에게 가장 많이 재생해달라고 요청한 노래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였습니다.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중 세 곡도 알렉사를 통해 가장 많이 재생된 곡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호주에서도 알렉사 사용자들은 '아파트'를 가장 많이 들었고, 케데헌 OST 중 6곡이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주 사용자들도 스위프트, 호날두, 미스터 비스트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이밖에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의 키와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한 배우 핀 울프하드의 배우자에 관한 질문을 한 사람도 다수였습니다.

다만 호주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한 상식 관련 질문은 '잠드는 방법'과 '루빅큐브를 푸는 방법'으로 영국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도 호날두, 스위프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등 유명인 관련 질문을 하는 사용자가 많았고, '비트코인의 가치는 얼마인가', '도널드 트럼프는 몇살인가' 등의 질문도 많이 나왔다고 아마존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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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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