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선 안 되는 비상계엄 사죄" 송석준, 필버 도중 큰절"있어선 안 되는 비상계엄 사죄" 송석준, 필버 도중 큰절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며 "토론하기 전에 국민께 큰절로 사죄의 마음을 표하겠다"며 큰절하고 있다.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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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선 안 되는 비상계엄 사죄" 송석준, 필버 도중 큰절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며 "토론하기 전에 국민께 큰절로 사죄의 마음을 표하겠다"며 큰절하고 있다.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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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도중 12·3 비상계엄 사태와 여야 대치 상황에 사과하며 큰절을 했습니다.

송 의원은 어제(11일) 오후부터 시작된 형사사건 하급심 판결문 공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서 곽규택·김재섭 의원에 이어 오늘(12일) 새벽 0시 30분쯤 국민의힘 3번째 주자로 단상에 올랐습니다.

송 의원은 먼저 인요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언급하며 "22대 국회의원 전원 사퇴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가장 겸손하고 품위 있는 모습으로 의원직을 내려놨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 "서로를 탓하며 대한민국에서 있어선 안 되는 비상계엄이 초래됐다"고 한 뒤 민주당을 향해서는 "내란을 청산하겠다며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악법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인 의원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국민께 큰 절로 사죄의 마음을 표하겠다"고 말한 후 단상 뒤로 물러나 한 차례, 큰절을 했습니다.

앞서 송 의원은 12·3 비상계엄 1년인 지난 3일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낸 비상계엄 사과 성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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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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