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조달청은 오늘(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75개 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G-PASS 지정 제도는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2013년부터 시작됐습니다.
G-PASS 기업으로 지정되면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조달수출바우처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을 비롯해 조달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상담회·해외전시회·시장개척단 사업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수출 지원을 받습니다.
이번 신규 지정 기업 중에는 UN 조달시장 납품 이력이 있는 디알젬과 썬즈, 최근 수출 실적이 1천만달러 이상인 유니언스, 혁신제품 지정 기업인 아임 등 역량 있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번 심사의 특징 중 하나는 '재지정 패스트트랙'입니다.
조달청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실적이 발생한 수출 우수기업의 재지정 1차 심사를 면제하는데, 첫 시행 결과 대진코스탈과 아하 등 6개 사가 1차 심사를 면제받아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조달청은 내년부터 G-PASS 지정 제도를 내실화하고 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규 지정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집중지원 사업'(가칭)을 통해 기업별 수출 동행 파트너를 배정해 상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지원 플랫폼을 이용해 해외 홍보와 바이어 매칭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올해는 우리 기업이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에 영양강화쌀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가 더 커지고 지원내용도 다양해지는 만큼, 우리 기업이 글로벌 조달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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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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