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be-pal]


올해 1월~10월 일본의 차(茶) 수출량이 71년 만에 연간 수출 1만 톤을 돌파했다고 오늘(16일) 마이니치신문이 전했습니다.

해당 기간 수출량은 1만 84톤(t)을 기록하면서, 1954년 이후 71년 만에 1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차가 지닌 건강 효능이 알려지면서 외국에서 말차(녹차 잎을 곱게 갈아 가루 형태로 만든 차) 붐이 일어난 데다 엔저까지 겹치며 수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습니다.

11~12월 두 달치 수출량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지난해 1년간의 수출실적 8,798톤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수출량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의 35%인 3,497톤이었는데, 미국 수출량 대부분은 말차 등 분말 녹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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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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