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TV, 러 파병 공병부대 작전모습 공개[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북한 공병부대가 내년 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재투입될 전망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경 지대 폭발물 제거 작업에서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 북한 공병부대가 몇 달 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우리 국경 지역의 부활은 북한 공병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봄에 쿠르스크 땅을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공병부대는 올해 가을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쿠르스크 일대에서 대규모 지뢰 제거 작전을 펼쳤습니다.
힌시테인 주지사의 북한군 복귀 전망 언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제528공병연대의 귀국을 직접 환영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쿠르스크주 당국에 따르면 이 부대는 총 150만 개 이상의 폭발물을 해체해 4만 2,400㏊ 규모의 땅을 복원했습니다.
이에 쿠르스크 주정부는 "북한의 형제들"이 평양으로 돌아가기 전 기념 선물을 마련했고, 러시아군에 훈장 수여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힌시테인 주지사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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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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