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 기념 책자로 발간

대한민국 백두대간 20대 명소 인포그래픽[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하고 책자로 발간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문경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 입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백두대간 인문자원 가치 발굴과 활용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백두대간 명소 선정 기초 조사를 했으며, 이번에 대중적 인지도와 인문학적 가치 평가, 설문조사를 거쳐 백두대간 20대 명소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91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명소 사진뿐 아니라 유래와 관광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적인 생태자산이자 우리의 삶과 문화가 축적된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으로, 2005년 백두대간법 시행 이래 산림청이 20년째 보호·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백두대간 20대 명소 책자 표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영태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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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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