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아시아암호학회 포스터[대전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관광공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세종캠퍼스, 세계암호학회(IACR)가 공동 개최하는 '2028 아시아암호학회'를 대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아시아암호학회는 전 세계 40개국 600여명의 암호학 및 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호주에서 개최됩니다.

2028 아시아암호학회는 2028년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펼쳐집니다.

관광공사는 이미 개최가 승인된 2020 아시아암호학회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행사 개최가 무산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던 아쉬움을 극복하고 이번에 재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2028 아시아암호학회 개최 경쟁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파키스탄 총 4개국이 뛰어들었습니다.

아시아암호학회 조정위원회는 개최국의 접근 용이성·개최장소의 국제회의 인프라·개최도시의 협력 등을 종합 평가했고, 한국(대전)은 12개 아시아암호학회 회원국 중 5개 국의 지지를 얻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김광조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 겸 KAIST 명예교수는 "2028 아시아암호학회의 한국 개최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암호학과 사이버 보안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 후학들의 양성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용원 관광공사 사장은 "2028 아시아암호학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대전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암호연구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학술적 성과 창출과 참가자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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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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