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주재하는 김병기 위원장(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김병기 국회 운영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3 eastsea@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김병기 국회 운영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3 eastsea@yna.co.kr


국회 운영위원회는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획정안 등을 논의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운영위는 오늘(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정개특위를 구성하고, 활동 기한을 내년 6·3 지방선거 전까지로 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정당 의석수 비례로 따지더라도 여당이 9석, 국민의힘 7석, 비교섭단체 2석으로 구성하는 것이 국민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보당 윤종오 의원도 "기본적으로 게임의 룰을 정하는데 게임에 참석하는 정당의 의사를 들을 수 있는 기본적 구조는 갖춰야 한다"며 "그 룰이 지켜지도록 양당에서 특단의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여야 간사가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반대 뜻을 협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표결 없이 안건이 가결됐으며, 정개특위 구성안은 다음 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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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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