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싱가포르서 만난 김정은과 트럼프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6월 12일(현지 시각)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6월 12일(현지 시각)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 대해 "제일 중요한 대목은 조선(북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18일) "조선(북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곧 미국의 조선반도 비핵화 정책의 완전 실패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문서는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이 거의 없으므로 전략보고서라 하기 어렵다"라며 "미국 제일주의로 일관됐으며, 자가당착이고 사실 왜곡"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에서 NSS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대외선전용 매체가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조선신보는 또 NSS가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의 사자'처럼 묘사하고 '실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너무 지나친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공개된 미 국가안보전략(NSS)에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그리고 트럼프 1기 행정부 떄 발표한 것과 달리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북한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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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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