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당시 CCTV[뉴욕포스트 제공][뉴욕포스트 제공]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가정집에 배달을 온 택배 기사가 마당에 있던 그 집 반려묘를 납치한 뒤 잠적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다이앤 허프는 지난주 캘리포니아 레이크우드의 자택에서 아마존 택배 기사가 자신의 반려묘 파이퍼를 훔쳐 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CCTV에는 아마존 조끼를 입은 남성이 다이앤의 집 앞에 택배를 배달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남성은 배송물을 다이앤의 집 앞에 두더니, 이내 마당에 있던 파이퍼의 목덜미를 잡고 들어올려 그대로 현장을 떠납니다.
도난당한 반려묘 파이퍼[뉴욕포스트 제공][뉴욕포스트 제공]다이앤은 "화면이 어두워서 몇 번이고 다시 봤다"며 "꼬리가 살짝 보이는 순간 '세상에'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보고 있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마존은 해당 직원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존 택배 기사가 절도 혐의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월에는 아마존 택배 기사가 플로리다의 한 가정집에 택배를 배달한 지 불과 30초 만에 다시 택배를 훔쳐 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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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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