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토래톱서 휴식 중인 점박이물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충남도는 전국 제1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대표하는 동물인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230억원을 투입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도는 가로림만과 점박이물범의 지속 가능한 공존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2026~2030년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 계획' 수립을 마쳤습니다.
보호 계획에는 ▲ 촘촘한 모니터링 ▲ 서식환경 보호·관리 ▲ 교육·홍보 강화 ▲ 국내외 협력 등 4대 추진 전략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개 세부 추진사업이 담겼습니다.
먼저 촘촘한 모니터링을 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점박이물범 보전센터'를 유치, 구조·치료·방류·관찰·연구·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과 점박이물범 보호 정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생태교육 과 홍보를 강화하고,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해 기관·단체 등과의 관계 개선에도 나섭니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수립한 보호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 5대 갯벌이자 전국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이번 지정에 따라 2030년까지 보존과 이용의 균형을 갖춘 1천200억원 규모의 해양생태공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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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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