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대피해 간판에 매달린 중국 남성[아시아와이어 제공][아시아와이어 제공]


중국에서 속옷만 입은 채 호텔 간판에 매달린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더 선 등 해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 지역의 한 남성이 4층 이상 높이에 달하는 호텔 방에서 창문으로 탈출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그는 간판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사람들에게 목격됐습니다.

그가 탈출한 방 안에는 구조를 시도하는 듯한 사람들의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당시 목격자들에 의하면, 이 남성은 호텔 방 안에서 불륜 행각을 벌이다 들킬까봐 급히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의 남편이 호텔 객실 문 앞에서 "문 열어라"고 소리치자 남성이 급하게 창밖으로 달아난 것입니다.

하지만 구조 작업으로 인해 소란이 벌어지며 남성은 결국 불륜 사실을 들키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목숨보다 불륜을 들키는 게 더 무서운가 보다", "이제는 바람 피우려면 암벽등반부터 배워야 하는 시대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 남성을 조롱했습니다.

또 일부는 같은 지역인 광둥에서 최근 발생했던 '불륜녀 창문 탈출' 사건이 연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더선 제공][더선 제공]


이 사건은 지난 10월 한 여성이 아파트 외벽을 타고 구조를 요청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당시 아내가 일찍 집에 돌아오자 당황한 남편이 불륜녀를 창 밖으로 밀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소미(jeonso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