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궁 내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의 식기 담당 책임자가 도자기 100여점을 외부에 빼돌리다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엘리제궁에서 5년 넘게 일한 책임자가 국빈 만찬이나 연회에 사용되는 식기를 훔친 혐의로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엘리제궁은 문화재로 분류된 명문 도자기 컵, 컵 받침, 접시 등이 사라지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엘리제궁 내 도자기 관리 책임자가 도자기 수집가와 접촉했으며, 수개월에 걸쳐 수집가의 집으로 도자기를 운반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16일 작전을 벌여 엘리제궁 식기 책임자와 그의 범행을 도운 동거인, 수집가를 모두 체포했고, 수집가의 집에서 엘리제궁의 도난품 상당수를 회수했습니다.

체포된 엘리제궁 책임자 등은 훔친 나머지 도자기를 모두 반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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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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