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전남도청 초청 K-국정설명회 특별강연(무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0 uwg806@yna.co.kr(무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0 uwg806@yna.co.kr김민석 국무총리가 여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은 진짜 '찐'이라는 것을 제가 너무 잘 안다"며 지역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20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국정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정신적 자부심을 넘어 호남이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의 근간으로 탈바꿈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의 거점이 전남으로 내려왔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과 문희상 부이사장으로부터 전날 김 전 대통령 어록집을 선물 받았다고 전한 뒤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총재였을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저 스스로를 김대중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같은 언행을 두고 김 총리가 '호남 적통'을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총선 전엔 사람들이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5년이 너무 짧다'고 하는 거 아니냐.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 4일 광주 국정 설명회에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국정설명회 뒤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설명회에 앞서서는 외증조부가 설립에 기여한 진도 고성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이 방문에는 이 학교 졸업생이자 DJ 측근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