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3일 철도노조 전면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코레일, 23일 철도노조 전면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

(대전=연합뉴스) 코레일은 오는 23일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과 관련해 19일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5.12.19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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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레일, 23일 철도노조 전면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

(대전=연합뉴스) 코레일은 오는 23일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과 관련해 19일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5.12.19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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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내일(23일) 오전 9시로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전철 25% 감축 운행이 불가피하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내일(23일) 철도노조 파업시 수도권전철(서울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강선 등)과 대구경북의 대경선(구미~경산), 부산경남의 동해선(부전~태화강) 등 광역전철이 평시 대비 25% 감축 운행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법에 따른 광역전철 필수운행률은 63% 수준이지만, 코레일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대체 인력과 군 인력 등을 투입해 운행률을 75.4%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다만 경강선, 대경선, 동해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노선은 파업 시 배차 간격이 4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철도노조 파업 시 노선별 운행률은 경강선 73.0%(출근 시간대 89.5%), 대경선 76.3%(78.6%), 동해선 70.3%(78.6%), 경의중앙선 74.0%(90.6%)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역·열차 혼잡도 모니터링과 대체 인력 운영, 시설물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외부 인력과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지만 전철 운행 차질이 우려되므로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서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코레일 경영진은 성과급 지급기준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냈습니다.

경영진은 "코레일은 2010년도 정부 예산편성지침 보다 약 1년 늦게 임금체계 개편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15년간 성과급 지급기준을 달리 적용해 전 직원들의 실질임금 하락과 향후 영구적인 생애 소득의 불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성과급 지급 기준 정상화 문제로 인해 해마다 파업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히 철도 경영을 정상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는 15년간의 해묵은 과제인 성과급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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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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