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인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기업 3곳 중 1곳은 직원들에게 70세까지 고용 기회를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NHK가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 6월 기준 종업원 21명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23만 7,700여 개사 중 34.8%가 65∼70세 직원에게 고용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1년 전 조사보다 약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이 고령자에 대한 고용 기회 부여를 위해 취한 방식은 퇴직 후 계약직 재고용 같은 '계속 고용제도 도입'과 '정년제 폐지'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정년이 60세까지였던 일본은 2012년 기업이 희망하는 근로자를 65세까지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고령자고용안정법을 개정한 데 이어 2021년에는 70세까지의 근로자에 대한 취업 기회 확보를 기업의 노력 의무로 규정해 고령자의 고용 확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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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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