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 혜택 등 119억원 지원 패키지…공직자 소비 활동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골목상원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대상은 1단계 공사가 진행된 23개 행정동의 점포 2만5천700여곳 입니다.

상생카드 환급 혜택, 자금(보증) 지원, 경영부담 완화, 매출 회복 등 119억원 상당의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습니다.

내년 1∼2월에 1단계 노선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상생카드 기존 10％ 할인에 더해 10％ 추가 환급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하는데 내년 22일부터 1천700곳을 대상으로 업체 당 최대 5천만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합니다.

소상공인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인건비를 지원(100명 규모)하고, 경영 위기를 겪는 45개 업체에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자생력을 높일 계획 입니다.

시 공직자 전원이 참여해 1단계 노선 인근에서 식사하고 상권 살리기에도 동참 합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소음과 통행 불편, 매출 감소 등 삼중고를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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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