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일본 도쿄전력이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를 내년 1월 재가동하기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니가타현 의회는 오늘(22일)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호기 재가동을 수용하기로 한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에 대한 신임안을 가결하며 사실상 재가동을 최종 허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즈미 지사는 이르면 내일(23일) 정부에 공식 동의를 전달해 지자체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1월 20일 전후로 원자로 가동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가시와자키 원전에 있는 총 7기의 원자로 중 우선 6호기 1기가 재가동 대상이며, 도쿄전력은 오는 2025회계연도 내에 본격적인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후쿠시마 사고의 비극을 언급하며 현 의회 앞에서 재가동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을 재가동하는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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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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