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통 불편 많으셨죠"[광주시 제공][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오늘(22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 도로를 2029년 착공 이후 6년여만에 원상 복구, 개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했던 도로가 개방되면서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2호선 1단계 구간은 시청에서 ∼ 풍암지구∼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뒤편을 잇는 총연장 17㎞ 노선입니다.

이번에 도로 개방 목표로 했던 16.3㎞ 구간에서 복공판이 치워졌습니다.

하지만 금호지구 입구 사거리, 백운광장 등 700여m 구간은 이번 개방 구간에서 제외돼 교통체증 등 불편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애초 6월에 대부분의 도로를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지하 암반 발견, 도시가스 등 지하 매설물 증가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

광주시는 공사 기간 제기된 타이어 파손, 교통정체 등 각종 민원 3,962건을 접수. 처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민 불편이 장기화하자 신속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도로 정비, 차선 재도색, 유도선 설치 등을 추진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긴 공사 기간 교통 불편 등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은 공사도 제때 안전하게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뻥 뚫린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도로[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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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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