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액 증가로 올해 누적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부는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오늘(23)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우리 수출이 6월부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어제(22일)까지 누적 수출이 기존 연 기준 역대 최대 실적(2024년 6,836억 달러)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만 6월 150억불, 8월 151억불, 9월 166억불, 11월 173억불로 월 기준 전 기간 역대 최대 기록을 4차례 경신했습니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와 현지 생산 확대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유럽연합(EU)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1~11월 누적으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는 미 관세 조치 등 녹록지 않은 수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제품 경쟁력 향상과 시장다변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수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무역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총력 지원하는 한편,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적기에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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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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