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22일 마두로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이른바 '황금 함대' 건조 계획을 발표한 뒤 최근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봉쇄 조치를 강화한 것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에게 달렸다"며 "그렇게 하는 것(마두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강경하게 나오길 원한다면 그것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근해의 유조선 나포를 통해 억류한 원유를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해 "팔 수도 있고 가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이 갖기로 결정할 경우 이를 전략 비축유로 활용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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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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