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제공][산업통상부 제공]산업통상부가 산업자원안보실, 산업인공지능정책관을 신설하는 등 12년 만에 최대 규모로 조직 개편을 실시합니다.
오늘(23일) 산업부는 '산업통상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조직개편을 오는 30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편 내용에 따르면 1개의 정규실과 1개의 정규관, 4개의 과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우선 '산업자원안보실'을 신설해 산업부 내에 분산돼 있던 자원산업, 산업공급망, 무역안보 등 경제·산업 안보 기능을 통합 관리합니다.
특히 최근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희토류 등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산업부의 경제안보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산업부에 정규실이 신설된 것은 지난 2011년 산업자원협력실 탄생 이후 14년 만입니다.
아울러 산업부가 향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M.AX)을 위해 '산업인공지능정책관'을 신설합니다.
산업인공지능정책관 아래에는 ‘산업인공지능정책과’와 ‘제조인공지능전환협력과’를 신설하고, 기존 과에 인공지능 기능을 융합한 '인공지능기계로봇과'와 '인공지능바이오융합과'를 배치합니다.
또, 한미 관세협상 이후 대미통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통상협력과’를 신설하고, 방산수출 등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첨단민군협력과'를 정규직제화합니다.
석유화학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의 '화학산업팀'을 '화학산업과'로 확대 개편하고, 에너지 기능 분리에 대응하고자 산업정책관에 '산업에너지협력과'를 신설합니다.
한편, 앞서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향후 최우선 과제로 강조됐던 '지역성장'과 관련해 정책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정책관'과 '중견기업정책관'을 '산업정책실'로 이관합니다.
이 밖에도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해 자유무역협정 관련 업무를 '통상협정'으로 21년 만에 명칭을 변경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새롭게 정비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성장과 기업활력 등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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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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