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준공식[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 부강역 일원이 시민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세종시는 오늘(23일) 부강역 인근에서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심 내 녹지축을 확장, 바람길을 형성하는 시민 녹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해당 공간은 외곽 산림의 맑은 공기를 끌어들이고, 도시 내부 뜨겁고 오염된 공기를 배출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부강역 도시 바람길숲은 2,900㎡의 터에 느티나무와 산수유 등 교목 148그루와 산철쭉, 홍가시나무 등 관목 8,200그루가 식재됐습니다.

세종시 부강 도시 바람길 숲[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곳에는 보강토 옹벽과 산책로, 파고라 등을 설치해 불법 경작과 토사 유출 등으로 훼손된 경관이 시민 친화적 녹지공간으로 재정비됐습니다.

특히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부강역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간 활용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인 녹지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최민호 시장은 "30여년 전 조성한 숲과 길이 이번 정비로 다시 빛을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부강면민이 단합해 가정마다 가족 이름을 담은 나무를 심어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운 부강의 명소로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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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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