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차·반도체 미래산업 키워…광주·전남 행정통합 나아갈 것"

송신년 기자회견하는 강기정 광주시장[광주시 제공][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23일) "이재명 정부와 함께 부강한 광주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는 다시 한번 성장의 기회를 맞이했고, 부강한 광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역대 최대인 3조9천497억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은 그 신호탄이자, 광주의 목소리에 이재명 정부가 응답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작년은 계엄과 제주항공 참사로 위기와 절망감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지하철 상부 도로 개방, 군공항 이전 합의,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복합쇼핑몰 착공 등으로 희망과 기대감의 시간이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광주는 1980년 5월과 2024년 12월 그리고 한강을 통해 민주주의로 첫 번째 등장을 했다. 이제 광주가 지켜온 민주의 가치를 성장의 기회로 이어갈 부강한 광주라는 두 번째 등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이어 "여기서 '부(富)'는 경제적 풍요를 가져오는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와 기회를 만드는 힘이며, '강(强)'은 광주 시민의 삶을 지탱해 주는 포용적 제도를 갖추는 힘"이라면서 "어떤 위기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함께라면 끝내 길을 만들어 온 우리는 이번에도 분명히 해낼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AI(인공지능)·미래차·반도체를 삼각 축으로 미래산업을 키우겠다"며 "9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의 신규 투자도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전략에 발맞춰 더 큰 광주·전남을 준비해 가겠다"며 "광주와 전남은 교통 산업 에너지 환경을 함께 설계하며 궁극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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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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