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의 22일 회담에서 중일 갈등과 관련해 "지역 정세에 대한 일본 측 생각을 확실히 설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방문한 위 실장과 회담에서 중일 관계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질문받자 "자세한 내용은 외교상 대화이므로 삼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위 실장과 회담에서 "현재 양호한 기조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계속해서 양국 정부 간 긴밀히 연락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위 실장은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일본을 방문해 전날 모테기 외무상과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내각 2인자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이치카와 게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 등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2015년 12월 양국 정부 간에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10주년을 앞둔 과제와 대응을 질문받고 "당시 합의는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한 것"이라고 종전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도 이 합의를 정부 간 공식 합의로 존중한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잘 의사소통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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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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